공식 Robotaxi 계정이 밝힌 첫 숫자
테슬라가 오스틴에서 운영 중인 사이버캡 플릿 규모를 처음으로 공식 공개했다. 10월 10일(현지) 테슬라 공식 Robotaxi X 계정은 “One month after launch, we’ve scaled to 300+ Cybercabs serving Austin – an 8x increase in 30 days”라며, 출시 한 달 만에 오스틴에서 300대 이상의 사이버캡이 서비스 중이라고 발표했다. 오스틴 시내를 달리는 골드 컬러 사이버캡의 짧은 주행 영상도 함께 올라왔고, 테슬라 본계정이 몇 분 만에 이 게시물을 공유했다.
이는 테슬라가 자사 사이버캡의 실제 운행 규모를 공개 숫자로 밝힌 첫 사례다. 지금까지 플릿 규모는 텍사스 DMV 자동주행 차량 등록 데이터 같은 제3자 집계로만 추정해 왔는데, “serving Austin”이라는 표현으로 회사 스스로 실제 운행 중인 차량 대수를 확인해 준 것은 의미가 다르다.
8배 성장의 궤적
사이버캡은 9월 4일 오스틴에서 유료 공개 운행을 시작했다. 하루 전 초청 행사에 이어 일반 대중에게 문을 연 것이다. 참고로 10월 10일은 2024년 10월 10일 버뱅크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WeRobot 공개 행사로부터 꼭 2년이 되는 날이다. 테슬라 AI 소프트웨어 총괄 Ashok Elluswamy는 이를 기념하며 “정확히 2년 전 오늘 사이버캡이 2년 안에 온다고 발표했다. 우리는 제시간에 맞추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농담을 덧붙였다.
성장 속도는 가파르다. 9월 28일 시점에 가용 대수는 한 주 만에 58대에서 125대로 뛰었고, 10월 8일에는 텍사스 DMV 등록에 사이버캡 150대가 한꺼번에 추가됐다. 등록 대수는 169대에서 319대로 늘었는데, 이는 사이버캡이 8월 31일 처음 등록된 이후 최대 단일 증가 폭이다. DMV 등록 319대와 테슬라 공식 발표 300대의 차이는 등록과 실제 운행의 간극을 보여준다. 참고로 모델Y 420대를 포함한 테슬라의 텍사스 전체 등록 함대는 739대다.
커뮤니티 추적과의 간극
커뮤니티 추적 사이트 RobotaxiTracker는 토요일 기준 오스틴에서 무감독 운행 중인 차량을 275대, 그중 사이버캡을 105대로 집계했다. 테슬라 공식 수치보다 낮지만, 트래커 집계는 공식 발표보다 반영이 늦을 수 있다. 투자자 겸 인플루언서 Sawyer Merritt는 X Takeover 행사로 2,000명 이상의 팬이 오스틴에 모인 토요일 저녁에도 사이버캡 대기 시간이 짧게 유지됐다고 전했다. 대수가 늘면서도 수요를 감당하고 있다는 신호다.
아직 밝히지 않은 것들
테슬라는 몇 가지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300대 이상 차량 중 몇 대가 실제로 무인(무감독) 운행 중인지, 세이프티 모니터가 동승하는 차량이 얼마나 되는지, 함대 확대에 따라 대기 시간이나 운행 시간이 바뀌었는지 등이다. 현재 오스틴 로보택시 운행 시간은 오후 11시까지다.
다음 분기점은 10월 21일 3분기 실적 발표다. 플릿 현황과 함께 댈러스 일정이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 회사가 숫자를 공개하기 시작한 이상, 다음에는 운행 지표(탑승 횟수·대기 시간) 같은 구체적 성과 공개에 대한 압박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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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eslarati — Tesla’s Cybercab fleet jumped 8x in a month, with Dallas up next (2026-10-11)
출처: TeslaNorth — Tesla Scales Austin Cybercab Fleet to 300+ (2026-10-10)
출처: teslarobotaxi.com — Tesla Says 300+ Cybercabs Serve Austin, Dallas Next (2026-10-11)
이미지: Pexels — 사진: Reinaldo Sim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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