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 설치된 테슬라 슈퍼차저 자료사진

테슬라 슈퍼차저의 2026년 3분기 충전 횟수가 6,900만 회로 집계됐다. 10월 1일 테슬라 충전팀이 공개한 글로벌 운영 통계에서 전력 공급량은 2.4TWh였으며, 충전 횟수와 공급 전력량 모두 전년 동기보다 29% 늘었다.

충전 수요가 충전망보다 빠르게 늘었다

테슬라의 분기 통계에 따르면 3분기에 새로 개통한 충전 자리는 2,700기다. 전체 충전망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15%로 제시됐다. 충전 횟수와 전력 공급량의 증가율이 충전망 증가율을 웃돈다는 점에서, 이번 분기의 특징은 기존 충전 설비까지 더 많이 쓰이고 있다는 것이다.

2.4TWh는 24억kWh에 해당한다. 이를 6,900만 회로 나누면 한 번의 충전에 평균 약 34.8kWh가 공급된 셈이다. 이는 회사가 공개한 반올림 수치로 계산한 글로벌 평균이며, 차종이나 지점별 이용 패턴은 포함하지 않는다.

더 많이 쓰면서 대기를 줄이는 운영

테슬라 충전 책임자 맥스 드 제허는 같은 날 높은 가동률과 드문 대기의 조합을 강조했다. 설치한 충전기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설비 비용을 더 많은 충전 세션에 나눠 담을 수 있다. 동시에 특정 시간과 장소로 차량이 몰리면 대기가 길어지므로, 충전기 증설과 이용 분산을 함께 다뤄야 한다.

회사는 일부 지점에서 앱과 차량 화면을 이용한 대기열도 운영한다. 공식 Waitlist 안내는 순서와 예상 대기시간을 보여주고 차례가 오면 알림을 보내는 방식을 설명한다. 지원 지점에 한정된 기능이며, 10월 2일 확인한 목록에는 미국·아랍에미리트·영국·콜롬비아·크로아티아의 일부 지점이 올라 있다.

로보택시 충전량도 별도 항목으로 공개

분기 자료에는 로보택시 에너지 사용량 7.0GWh가 따로 표시됐다. 로보택시의 충전 수요를 별도 지표로 공개한 것이다. 해당 표에는 집계 도시와 차량 수, 주행거리를 계산할 전비 조건이 제시되지 않아 이를 이용한 운행거리 추산은 어렵다.

운전자가 여행 전에 확인할 값은 방문할 지점의 빈자리·요금·이용 조건이다. 테슬라 한국 지원 안내에서도 지점별 요금을 확인하도록 안내한다. 비용 계산은 슈퍼차저 요금과 청구 내역 기사, 시설 확장 방식은 아코디언 슈퍼차저 기사에서 이어 읽을 수 있다. 관련 기능과 운영 조건은 슈퍼차저와 충전 안내에 모았다.

대표사진: 2025년 1월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의 슈퍼차저 자료사진. Tom Swinnen / Pexels, Pexels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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