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 위치 확정: 홀 7.1, 스탠드 C25
테슬라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 부스 위치를 확정했습니다.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테슬라는 홀 7.1의 스탠드 C25를 차지합니다. (Drive Tesla Canada)
전시 라인업도 구체화됐습니다. 사이버캡 외에도 모델3와 모델Y, 옵티머스(Optimus) Gen 2, 테슬라 에너지(Tesla Energy) 제품, 그리고 슈퍼차저 실물까지 함께 전시됩니다. 단순한 차량 전시가 아니라 테슬라의 제품·에너지·충전 인프라를 한 부스에 묶는 구성입니다.
파리행 사이버캡은 콘셉트카가 아니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할 대목은 파리로 건너가는 사이버캡의 정체입니다. 주최측(파리모터쇼 사무국)에 따르면 이 차량은 미국 오스틴에서 실제로 운행 중인 로보택시 함대에서 나온 차량입니다. 쇼용으로 따로 만든 프로토타입이나 정태 전시용 콘셉트카가 아니라는 겁니다.
테슬라는 지난 9월 사이버캡을 오스틴 로보택시 함대에 정식으로 편입시켰습니다. 일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실제 서비스에 투입된 차량이 대서양을 건너 파리에 전시되는 셈입니다. 유럽에서 사이버캡 실물을 볼 수 있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이버캡의 유럽 첫 공개 발표 배경은 어제 글에서 정리했습니다.
FSD 무료 시승, 6대 차량으로 전 기간 운영
테슬라는 모터쇼 기간 내내 차량 6대로 FSD(풀셀프드라이빙) 무료 시승을 제공합니다. 어제 알려진 “6대 시승”의 구체 조건이 확인된 셈입니다. 테슬라에 따르면 유럽 운전자들은 지금까지 FSD(Supervised)로 누적 1억km 이상을 주행했습니다.
다만 사이버캡 탑승은 여전히 불가능합니다. 전시 차량에 올라타 볼 수는 없고, 시승은 별도 차량의 FSD로만 제공됩니다. 탑승 불가 방침은 어제 발표 때와 동일합니다.
유럽 FSD 1억km의 의미
유럽 누적 1억km는 테슬라가 EU 전역 승인을 앞두고 쌓아온 주행 데이터의 규모를 보여줍니다. 유럽에서는 FSD 승인이 국가별로 확대되고 있는데, 9월에만 3개국이 뚫렸고 크로아티아 승인으로 8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12월 EU 전체 승인 결정이 배경
파리모터쇼 등장의 규제적 배경도 있습니다. EU 전역 FSD 승인을 위한 투표가 12월에 예정돼 있습니다. 독일이 12월 투표 일정을 확인했고, EU 전체가 일괄 승인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Drive Tesla Canada)
일론 머스크도 유럽 진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최근 독일 오너가 사이버캡을 묻자 “Hopefully soon in Europe too”(유럽에서도 곧 되기를)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테슬라는 아직 프랑스나 유럽에서의 사이버캡 서비스 출시 계획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전시는 전시, 서비스 출시는 별개라는 선을 그어 둔 셈입니다.
같은 다이제스트 시리즈
이 글은 10월 8일 Grok 테슬라 뉴스 데일리 다이제스트에서 나온 4개 주제 중 하나입니다. 다른 주제는 머스크 “Terafab은 우리가 짓고 운영한다”, TSMC는 세입자로, 국정감사에서 터진 ‘FSD 생산지별 차별’ 공방, 테슬라 ‘Emergency Drive Away’ 배포, 슈퍼차저에서 케이블 꽂은 채 비상 탈출에서 다룹니다.
이미지: Pexels — 사진: Luke M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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