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dlestick chart for stock market analysis

골드만삭스가 10월 21일 예정된 테슬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 메모를 냈다.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이번 실적의 EPS(주당순이익) 숫자보다 FSD, 로보택시, 옵티머스 같은 AI·로보틱스 사업의 전망이 주가에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Investing.com과 Stocktwits가 10월 6일 노트 내용을 전했다.

투자의견 중립·목표주가 360달러 유지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에 대한 ‘중립(Neutral)’ 투자의견과 360달러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현재 주가 대비 약 6% 하방을 시사하는 수준이다. 테슬라 주가는 7월 저점 297.38달러에서 28% 이상 올랐고, 노트 당일에도 3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었지만, 골드만삭스의 태도는 여전히 신중하다. 2026년 들어 테슬라 주가는 13% 넘게 빠져 매그니피센트7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인 상태다.

차량 사업은 매출 모멘텀 강화, 발목은 비용

골드만삭스는 테슬라 차량 사업의 매출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봤다. 3분기 인도량 48만 6,532대는 월가 예상을 웃돌았다. 다만 비용 상승과 자본지출 확대가 실적 상승 여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분기 매출은 282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 늘었지만 조정 EPS는 0.33달러로 시장 예상을 소폭 밑돌았다. 테슬라는 2026년 연간 설비투자(capex)가 25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고한 상태다. AI 컴퓨트, 로보택시, 옵티머스, 반도체 제조에 돈이 몰리는 구조다.

관련 글: 테슬라 Q3 인도량 48만 6,532대 발표 | 컨센서스 5.3% 비트, 에너지는 미스

골드만삭스가 꼽은 세 가지 촉매

1. FSD

유럽에서 진전이 이어지고 있다. 크로아티아가 최근 FSD(Supervised)를 승인해 유럽 8번째 승인국이 됐다. EU 차원의 일괄 승인 투표는 12월로 예상된다. 규제 문턱을 넘는 속도가 FSD 사업화의 관건이다.

관련 글: 테슬라 FSD 크로아티아 승인 | 유럽 8번째 국가, 9월에만 3개국 돌파

2. 로보택시

머스크의 초기 전망보다는 느리지만 확장은 계속되고 있다. 조향장치·페달이 없는 목적형 차량 사이버캡이 오스틴에서 제한적으로 운행 중이고, 테슬라는 2분기 말 기준 미국 7개 주요 도시에서 로보택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파리 모터쇼에서는 사이버캡이 유럽 최초로 전시된다.

관련 글: 테슬라 사이버캡 169대 돌파 | 2주 만에 111대 추가, 오스틴 함대가 출시 때의 4배

3. 옵티머스

프리몬트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1세대 양산 라인을 설치 중이다. 머스크는 옵티머스가 잠재적으로 거대한 사업이 될 수 있다면서도, 대부분 부품이 완전히 새로운 공급망을 필요로 해 테슬라 역사상 대량생산이 가장 어려운 제품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0월 21일 실적, 무엇을 볼 것인가

골드만삭스의 메모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10월 21일 실적 발표에서는 EPS 숫자 자체보다 로보택시 확대 계획, FSD 소프트웨어 로드맵, 옵티머스 양산 일정 같은 ‘전망’ 코멘트가 주가를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숫자가 아닌 서사에 베팅하는 장세다.

같은 다이제스트 시리즈

출처: Stocktwits(Investing.com 인용, 10월 6일), TradingView

이미지: Pexels — 사진: Rafael Minguet Delg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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