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차세대 로드스터 공개 행사를 2026년 10월 1일에서 10월 15일로 연기했다. 현지 기상 전문가들과 예보를 검토한 뒤, 야외에서 진행해야 하는 행사에 악천후가 예상돼 날짜를 바꿨다는 설명이다. 참석자에게 보낸 안내에는 추가 세부사항을 추후 전달한다고 적혔다.
공개 행사는 10월 15일로 변경
9월 28일 보도에 게재된 테슬라 참석자 안내 이메일은 새 날짜를 10월 15일로 명시했다. 드라이브테슬라가 전한 회사 공지도 같은 일정과 야외 행사라는 제약을 확인했다. 기존 초대장에는 텍사스 와코, 10월 1일 오후 7시 30분(중부 시각)이 안내돼 있었다. 변경된 행사의 시작 시각과 세부 참석 조건은 후속 초대장을 확인해야 한다.
기존 행사 보도에서는 와코 인근 스페이스X 맥그리거 시험장이 거론됐다. 9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설정된 임시 비행금지구역(TFR)의 반경 1.5해리·고도 1만 피트 조건은 기존 일정 당시의 배경 자료이다. 변경된 10월 15일 행사에 적용할 항공 통제 조건은 새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머스크는 9월 12일 X에 “New Tesla Roadster Unveil 10.01″이라고 직접 날짜를 못 박았다. 슬로건 “Go for launch”는 로켓 발사 관제 용어 그대로다.
세미 행사 말미 티저: 전면 라이트바가 드러났다
9월 25일 네바다 세미 행사 말미에 9초짜리 로드스터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어둠 속 트레일러 문이 열리며 차체 전면으로 보이는 얇은 화이트 라이트바가 빛난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로고가 스치고, “See you next week” 문구로 끝난다.
라이트바는 양산형 디자인의 가장 구체적인 단서다. 2017년 프로토타입은 분리된 곡선형 헤드램프를 썼는데, 연결형 전면 라이트 스트립은 사이버트럭·사이버캡·세미·신형 모델Y와 같은 테슬라 최신 디자인 언어다. 테슬라 엔지니어링 총괄 라스 모라비는 “세미 행사에 로드스터 없이 끝낼 순 없다”며 영상을 소개했다. 2017년 세미 트레일러 뒤에서 로드스터가 등장했던 원년 언베일에 대한 오마주다.
공언 스펙 정리: 1.9초와 620마일
2017년 공개 당시 테슬라가 제시한 스펙은 다음과 같다. 변경된 공개 행사에서 이 숫자들이 유지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 0→60mph: 1.9초 (기본형)
- 항속거리: 620마일(약 1,000km)
- 최고속도: 250mph(약 402km/h) 이상
- 시작가: 20만 달러, 파운더스 시리즈 25만 달러
여기에 스페이스X 패키지가 별도 트랙으로 거론돼 왔다. 코드네임 A71(정찰기 SR-71에서 따옴)로 알려진 이 패키지는 팰컨9에 쓰이는 복합재 압력용기에서 공급받는 콜드가스 스러스터로 가속한다. 머스크 주장에 따르면 0→60mph 약 1.1초, 발사 가속도 약 2.75g다. 다만 공도 주행이 불가한 트랙 전용 한정판으로 논의돼 왔다는 보도가 있다.
예약금 $5만 재개: 9월 19일부터
테슬라는 9월 19일 로드스터 예약 페이지를 다시 열었다. 조건은 신용카드로 5,000달러를 먼저 결제한 뒤 10일 안에 4만5,000달러를 송금하는 방식이다. 총 5만 달러로, 구매 계약 전에는 환불 가능하다는 게 약관상 설명이다. 2017년부터 줄 선 예약자들이 9년 가까이 기다린 셈이다.
다만 예약 재개가 곧 판매 시작은 아니다. 테슬라 자체 안내도 이번 행사를 “공개와 시연”으로 규정하고 있다.
양산은 기가 텍사스, 목표 2027~2028년
모라비는 기가팩토리 텍사스가 로드스터 생산지라고 확인했다. 머스크는 공개 후 12~18개월 뒤 양산을 목표로 2027년 또는 2028년을 언급해 왔다. 2026년 초 SEC 제출 자료에서 로드스터는 여전히 “디자인 개발” 단계로 분류돼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해마다 미뤄진 전력이 있어, 이번 일정도 검증이 필요하다.
투자자가 볼 체크포인트
첫째, 공개된 스펙이 2017년 공언과 얼마나 달라졌는지다. 둘째, 실제 인도 시점과 구속력 있는 생산 계획이다. 셋째, 저볼륨 하이퍼카의 마진 기여도다. 로드스터는 연간 수천 대 수준의 프로젝트로, 단기 실적을 움직이는 차종은 아니다. 의미는 브랜드 헤일로와 기술 과시에 가깝다.
세미 양산 소식은 테슬라 세미 양산 시작 2026 총정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슬라 관련 법률 리스크로는 캘리포니아 CRD 인종차별 소송 본재판도 진행 중이다. 관련 정리: 테슬라 프리몬트 인종차별 소송 본재판 시작 | CRD 주장과 쟁점 정리
자주 묻는 질문
로드스터 공개 행사는 일반인도 볼 수 있나
현장 참석은 예약자 초청만 가능하다. 다만 테슬라는 세미 행사를 X로 생중계했듯 이번에도 온라인 중계 가능성이 크다.
예약금 $5만은 환불되나
약관상 구매 계약 체결 전에는 환불 가능하다고 돼 있다. 다만 과거 장기 예약자들의 환불이 순탄치 않았다는 보도도 있어 약관 확인이 필요하다.
스페이스X 스러스터 패키지는 공도에서 탈 수 있나
머스크 주장의 1.1초 사양은 트랙 전용 한정판으로 논의돼 왔다는 보도가 있다. 공도 합법 여부는 향후 공개 행사에서 확인해야 한다.
2026년 안에 인도될 가능성은
예측 시장 폴리마켓은 2026년 내 인도 가능성을 한 자릿수로 본다는 보도가 있다. 테슬라 공식 목표는 2027~2028년이다.
9월 29일 갱신: 9월 28일자 행사 연기 안내를 반영했다. 최초 발행일은 유지했으며, 성능·예약금·생산 목표 수치는 기존 기사에서 다룬 발표 시점의 내용을 유지했다.
기존 사양·예약·생산 계획의 주요 출처: Teslarati, Teslarati, TopSpeed, Basenor, TechTimes.
대표 이미지: 2017년 11월 공개 행사에 전시된 차세대 테슬라 로드스터 시제품 자료사진. 사진: Smnt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크기 조정).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