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분기 실적 발표가 2026-04-22로 6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JP모건이 가장 강한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애널리스트 Ryan Brinkman은 현재 언더웨이트(매도) 등급과 목표가 $145를 유지 중이다. 이는 2026-04-16 기준 테슬라 주가 약 $391 대비 63% 하락 여지를 제시하는 셈이다.
JP모건이 핵심 근거로 제시하는 수치는 전 세계 미판매 재고 16만 4천 대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1분기에만 408,386대를 생산해 358,023대를 인도했으니, 분기 동안 재고가 5만 363대 더 쌓였다. 공장은 돌아가고 있지만, 판매 속도가 생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구조다.
이 격차의 배경에는 구조적 요인이 있다. 2025년 말 미국 연방 EV 세액공제($7,500)가 만료되면서 수요가 일시적으로 앞당겨졌고, 그 공백이 2026년 초 수요 위축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4월 1일 모델 S·X 단종 결정이 겹치면서 테슬라의 프리미엄 라인업에 공백이 생겼다. 사이버트럭은 Bloomberg 보도(2026-04-16)에서 드러났듯 분기 판매의 18%가 스페이스X 구매 물량으로 채워지는 수요 의존 구조다.
만약 이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테슬라가 또다시 가격 인하 카드를 꺼내면, 마진은 15%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JP모건은 경고한다. 2026년 EPS 전망치도 $2에서 $1.80으로 하향 조정했다. 컨센서스 EPS 추정치($0.24, YoY +60%)와도 괴리가 벌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애널리스트가 비관적인 것은 아니다. TD Cowen은 매수(Buy) 등급을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를 $490으로 낮췄다. Ryan Brinkman의 목표가를 실현 가능성보다 일론 머스크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라는 반박도 있다. 역사적으로 테슬라에 대한 공매도는 투자자들에게 반복적으로 손실을 안겨왔다.
4월 22일 실적에서 투자자들이 실제로 봐야 할 포인트는 세 가지다. 첫째, 미국-중국 145% 관세가 사이버캡과 세미의 부품 수급에 미치는 구체적 영향과 회사의 대응 시나리오. 둘째, 옵티머스 프리몬트 생산 현황—실제 유용 작업 비율과 Gen 4 전환 일정. 셋째, 가장 중요한 것은 가이던스다—2분기 인도 목표와 연간 생산 방향성이 숫자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줄 수 있다.
Barclays는 Equal Weight($360)를 유지하면서 TeraFab 비용(추정치 $35~50B+)이 어떤 방식으로 재원 조달될지를 최우선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2026년 capex 가이던스 $200억에는 TeraFab이 포함돼 있지 않아, 자본 조달 가능성이 “사실상 불가피하다”는 표현도 나온다.
16만 대 재고와 D-6—이 두 가지 숫자가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뚜렷하다. 로보택시, AI 칩, 옵티머스가 아무리 장기 강세 논거를 지지하더라도, 지금 당장 판매 속도가 생산 속도를 뒤쫓지 못하면 단기 마진 압박은 피할 수 없다. 4월 22일의 수치와 경영진의 언어가 이 우려를 덜어줄 수 있을지가 분기점이다.
출처: JP모건 리서치 (Ryan Brinkman, 2026-04), FinancialContent, Electrek, MarketBeat, TheStreet, TD Cowen, Barcl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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