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ek electric car parked at night in virginia

테슬라가 첫 로보택시 안전 리포트를 공개했다. 2026년 1월 22일부터 10월 18일까지 안전 모니터 없이 달린 310만 마일에서 부상자, 에어백 전개, 보행자·자전거 접촉이 모두 0건이었다는 회사 집계다. 도시별 주행거리와 다음 확장 도시 4곳도 함께 공개됐다.

첫 안전 리포트, 무엇을 셌나

테슬라가 21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첫 로보택시 안전 리포트를 홈페이지(tesla.com/robotaxi/safety)에 공개했다. 회사 스스로 안전 수치를 정기 공개 항목으로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집계 기간은 2026년 1월 22일부터 10월 18일까지다. 차 안에 안전 모니터가 타지 않은 주행만 셌으며, 원격 운영자가 보조하거나 개입한 주행도 포함된다. 이 기준으로 로보택시 함대가 달린 거리는 약 310만 마일이다.

페이지에는 실시간 카운터도 붙었다. 보도 시점 기준 누적 거리는 이미 330만 마일을 넘긴 것으로 전해진다. 그만큼 함대 회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뜻이다.

도시별 주행거리: 오스틴이 3분의 2

주행거리의 대부분은 텍사스에서 나왔다. 오스틴이 211만8,015마일로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고, 댈러스가 60만8,130마일, 휴스턴이 22만5,964마일로 뒤를 이었다.

조건별로는 야간 주행 86만2,000마일, 우천 주행 11만3,000마일, 평일 출퇴근 시간대 주행 57만5,000마일이 포함됐다. 낮·맑은 날 위주의 쉬운 조건만 골라 달린 기록은 아니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0의 의미와 사람 운전자와의 비교

안전 수치 세 가지는 모두 0으로 집계됐다. 로보택시에 의한 부상자 0명, 에어백 전개 0건, 보행자·자전거 접촉 0건이다.

테슬라는 비교 기준도 함께 제시했다. 텍사스 경찰 사고 데이터 기준으로, 사람 운전자가 같은 거리를 달렸다면 부상 충돌 약 9.1건, 에어백 전개 충돌 약 4.1건, 보행자·자전거 관련 충돌 약 0.52건이 통계적으로 예상된다는 계산이다.

다만 이 수치는 테슬라가 자체 집계한 결과라는 점을 전제로 읽어야 한다. 원격 개입이 포함된 주행 거리 산정 방식, 사고 신고 기준 등은 외부 검증과 규제 당국의 검토를 거쳐야 무게가 정해진다.

분기 말 무감독 200만 마일 육박, 전 분기의 8배

3분기 실적 자료 기준으로 보면 성장 속도도 확인된다. 분기 말(9월 30일) 누적 무감독 주행거리는 200만 마일에 육박해 2분기 말 대비 약 8배로 늘었다.

9월 3일부터는 오스틴 로보택시 함대에 사이버캡이 투입되기 시작했고, 오스틴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로 운영 중이다. 실적 전체 흐름은 별도 글에서 정리했다.

관련 글: 테슬라 Q3 실적 발표 | 순이익 43% 감소에도 현금흐름은 예상을 뒤집었다, FSD 부착률 75%

다음 도시 4곳과 남은 숙제

리포트 페이지는 다음 확장 도시로 라스베이거스, 잭슨빌, 피닉스, 샌안토니오 4곳을 “출시 예정”으로 명시했다. 네바다와 애리조나가 추가되면 서비스 지역은 텍사스와 플로리다를 넘어 미국 남서부로 넓어진다. 구체적인 개시 시점은 제시되지 않았다.

예외 지역도 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는 캘리포니아 규정상 안전 운전자가 필요해 감독형으로 운영되며, 이번 무감독 집계에서 빠져 있다.

안전 리포트 공개와 별개로, 로보택시의 스쿨존 과속 주장을 둘러싼 규제 당국(NHTSA)의 검토 같은 사안은 계속 진행 중이다. 회사가 숫자를 먼저 공개한 만큼, 앞으로는 이 수치가 분기마다 어떻게 갱신되는지, 그리고 당국 검토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관련 글: 테슬라 사이버캡 169대 돌파 | 2주 만에 111대 추가, 오스틴 함대가 출시 때의 4배

관련 글: 테슬라 FSD v15, 이달 로보택시 투입 예고 | 24시간 운행 관문·신경망 파라미터 10배

출처: Tesla Robotaxi Safety Report(tesla.com/robotaxi/safety), TeslaNorth, Not a Tesla App, Teslarati

이미지: Pexels — 사진: Eric Joseph

3의 “테슬라 로보택시 안전 리포트 첫 공개 | 무감독 310만 마일, 부상·에어백·보행자 사고 모두 0건”에 대한 답변

  1. […] 전에 첫 고객용 사이버캡 인도를 목표로 합니다. 안전 측면의 누적 기록은 로보택시 안전 리포트 글에서 정리한 대로 1월 22일부터 10월 18일까지 무감독 약 310만 […]

  2. […] 2,118,015마일과 댈러스 608,130마일에 이어 세 번째였습니다. 자세한 수치는 로보택시 안전 리포트 글에 정리돼 있습니다. 도심이 구역에 들어온 만큼, 앞으로 휴스턴 […]

  3. […] 그중 오스틴이 211만8015마일로 가장 컸습니다. 도시별 수치와 사고 통계는 로보택시 안전 리포트 글에 정리돼 있습니다. 분기 말 기준 무감독 누적은 전 분기의 약 8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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