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4월 22일 실적 콜에서 처음으로 공식 언급할 가능성이 높은 수치가 하나 있다. 옵티머스 Gen 3가 실제로 얼마나 만들어지고 있는가에 관한 것이다.
지금까지 테슬라의 옵티머스 관련 발언은 대부분 미래 목표였다. “연말까지 5만~10만 대 생산”, “1년 안에 프리몬트에서 연간 100만 대 속도”, “기가텍사스에서 Gen 4 로드맵”이 대표적이다. 이번 실적 콜은 2026년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실제 분기 생산 숫자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자리다.
Gen 3는 지금 어디에 있나
Gen 3는 2026년 1월부터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갔다. 모델 S·X 라인을 로봇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확보한 공간이다. 초기 생산은 수백 대 수준이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빠르게 늘리겠다는 것이 테슬라의 방향이다.
nextbigfuture.com과 af.net의 분석에 따르면, 2026년 연말 생산 목표는 5만~10만 대, 프리몬트 기준 연간 100만 대 속도(run-rate)가 올해 안에 달성 가능하다는 것이 테슬라 측의 입장이다. Gen 3의 핵심 업그레이드는 22개 자유도(DOF)를 갖춘 손과 Grok AI 통합이다. 자연어 지시를 이해하고, 복잡한 물체를 조작하는 수준으로 이전 세대와는 실용성에서 큰 도약이 이루어졌다.
단가·공급망 현실
단가 목표는 개당 2만~3만 달러 수준이다. 이 범위 안에서 나온다면 상업 고객 대상 배포는 이르면 2026년 하반기, 소비자 판매는 2027년이다. 기가상하이는 장기 대량 생산 기지로 지목된 상태다. 테슬라 중국 CEO 왕하오(Allan Wang Hao)는 4월 상하이를 옵티머스 양산의 “황금 열쇠”라고 표현했다.
다만 미중 관세 145% 환경에서 상하이 생산 옵티머스의 미국 반입 경로는 아직 불투명하다. 관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상하이는 중국·동남아시아·유럽 수요를 담당하고, 미국 수요는 기가텍사스 Gen 4 라인이 담당하는 구조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4월 22일이 중요한 이유
4월 22일 실적 콜에서 실제 분기 생산 숫자가 공개되면, 투자 시장의 반응은 빠를 것이다. 목표치와의 괴리가 크면 주가 압박이 생기고, 기대 이상의 진도를 보여주면 기가텍사스 Gen 4 계획과 2027년 소비자 판매 계획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다.
Morgan Stanley와 Wedbush가 수조 달러 규모의 TAM을 말할 때, 그 근거는 옵티머스가 단위 경제를 확보한 채 대량 생산에 진입할 수 있다는 가정에 기반한다. 4월 22일은 그 가정이 처음으로 숫자로 검증되는 날이다.
기가텍사스에서는 Gen 4를 위한 공간 확보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Gen 3가 프리몬트를 “연습장”으로 삼고 있다면, 텍사스가 진짜 무대다. 그 무대 전환의 시작점을 이번 실적 콜이 보여줄 수 있다.
출처: nextbigfuture.com, af.net, optimusk.blog, 247WallSt, tesla.com (2026-04-20 기준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