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오스틴 로보택시 서비스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가 조용히 넘어갔다. 현재 오스틴 운행 차량의 약 20%가 안전 모니터 없이 완전 무인으로 승객을 태우고 있다.

Basenor 등 현지 취재 결과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6년 1월 22일 오스틴에서 안전 운전자 없이 탑승자만 있는 비감독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뒤따르는 지원 차량이 있었지만 탑승 경험 자체는 완전 무인이었다. 3월 말~4월 초 현재 전체 플리트의 20%가 이 비감독 모드로 전환됐다. 나머지 80%는 여전히 동승 모니터가 있는 감독 모드로 운행 중이다.

오스틴과 피닉스, 다른 단계다

지난주 피닉스에서 60대 이상의 모델 Y가 스테이징 지역에 집결한 것이 포착됐다. 피닉스는 아직 서비스 개시 이전 준비 단계다. 반면 오스틴은 이미 실제 영업 운행이 이뤄지고 있으며, 오스틴 내 245평방마일 지오펜스 안에서 테슬라 앱을 통해 누구나 로보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Forbes는 “테슬라가 로보택시를 실제로 운영하는지 외부에서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지만, Basenor 등의 실사용 보고는 서비스가 실질적으로 진행 중임을 확인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앱과 사이버캡 합류

현재 로보택시 호출 기능은 iOS 앱에서만 제공된다. 안드로이드 앱 지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업데이트가 나오면 접근 가능한 사용자 풀이 대폭 확대된다. Technobezz에 따르면 테슬라는 사이버캡 양산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오스틴 플리트를 사이버캡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사이버캡은 현재 기가 텍사스 출하 구역에 60대 이상이 포착된 상태다. 일부 초기 생산 차량에는 아직 스티어링 휠이 달려 있지만, 실제 상업 운행 버전은 페달과 핸들 없이 출고될 예정이다.

테슬라 로보택시 대 웨이모

Waymo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로스앤젤레스에서 완전 무인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오스틴에서 테슬라의 20% 비감독 전환은 아직 웨이모의 성숙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수직 통합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생태계와 FSD 데이터 80억 마일이라는 규모의 경제를 고려할 때 성장 속도 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테슬라는 2026년 상반기 내로 복수의 도시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피닉스가 오스틴 다음 상업 운행 도시로 가장 유력하며, 그 외 여러 도시에서도 준비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 테슬라 팬에게 주는 의미

한국에서 완전 자율주행 기반 로보택시 서비스가 허용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러나 오스틴에서 실제 무인 운행이 누적하는 데이터와 신뢰 지표는 테슬라의 글로벌 FSD 승인 확산에 직접 기여한다. 네덜란드 RDW 승인이 EU 전역으로 퍼지는 것처럼, 미국 내 실사용 실적은 국내 규제 논의의 기초 데이터가 될 것이다.

참고 출처: Basenor, Forbes, Technobezz, notateslaa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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