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9~10일, 일론 머스크는 X(구 트위터)에서 번역 기능 혁신에 대한 찬사를 담담히 받아넘기면서도, 캘리포니아 정부의 친기업 역행 행보와 재부상하는 ‘웍크(woke)’ 이데올로기에 날카로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테슬라 관련 굵직한 소식들과 맞물려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피드를 가득 채운 머스크의 발언들을 정리했다.

X 번역 기능 — “인간 기준으로는 꽤 똑똑하죠”

이번 이틀간 X 피드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포스트 중 하나는 한국 사용자가 올린 짧은 감탄이었다. “일론 머스크가 괜히 자동 번역 기능을 넣은 게 아니었구나. 천재는 천재구나”라는 원문에 머스크는 “인간 기준으로는 비교적 똑똑하지만, AI 기준으로는 그렇지 않다(Relatively smart for a human, but not by AI standards)”고 특유의 자기비하 유머로 답하며 팔로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해당 게시물은 수백만 뷰를 돌파했다.

또 다른 한국 사용자가 “X 번역 기능 소름끼친다. 업데이트 한방에 전세계 사람들의 소통의 벽을 없애버렸음”이라고 올리자 머스크는 지구 이모지 세 개(🌍🌎🌏)만으로 응했다. 말보다 더 직관적인 그 답변은 수천 건의 리포스트와 함께 확산됐다. 언어 장벽 없는 플랫폼이라는 머스크의 비전이 실제 사용자 반응으로 검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출처: Grok 브리핑 — Musk critiques California, woke resurgence (2026.04.10)

캘리포니아 비판 — 탈출은 계속된다

머스크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친기업 행보를 내걸고 있음에도 실질적인 규제 완화보다는 립서비스에 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xAI 모두 텍사스 또는 타 주로 본사와 핵심 시설을 이미 이전한 상황에서, 머스크는 캘리포니아의 높은 세율과 규제 환경이 여전히 혁신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캘리포니아는 태양광을 말하면서 전력망은 1970년대 수준”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리포스트하며 공감을 표했다.

X 팔로워들 사이에서도 캘리포니아 탈출 러시가 이어지는 상황과 맞물려 이 발언은 빠르게 확산됐다. 기업들의 세율 부담, 규제 복잡성, 주거비 폭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조차 오스틴이나 마이애미로 이전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데이터도 함께 거론됐다. 머스크는 이러한 흐름을 “시장의 올바른 반응”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Grok 브리핑 — Musk critiques California, woke resurgence (2026.04.10)

‘웍크’ 이데올로기 부활 경고 — 방심은 금물

머스크는 미디어와 교육계 일부에서 다시 ‘웍크(woke)’ 의제가 세를 넓히고 있다는 게시물에 적극 반응했다. 그는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이 기업과 교육기관에서 표면적으로 줄어드는 듯 보이지만, 커리큘럼과 채용 과정에서 여전히 조용히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에 동의하며 “잠시 후퇴했다고 사라진 게 아니다”는 취지의 답글을 달았다. 그의 이 발언은 보수 성향 계정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이 맥락에서 머스크는 자신이 X를 인수한 이후 표현의 자유 정책을 강화하고 알고리즘 편향을 시정하는 방향으로 플랫폼을 개혁해왔음을 재강조했다. 그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다양한 관점 노출이 이데올로기 편향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어선이라고 밝혔으며, 특정 의제를 강요하는 구조보다 열린 토론 환경이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입장을 반복해서 피력했다.

출처: Grok 브리핑 — Musk critiques California, woke resurgence (2026.04.10)

테슬라 로보택시 앱 & 저가 SUV — 조용히 진행 중

이번 브리핑 기간, 테슬라 커뮤니티에서는 로보택시 앱 업데이트 소식도 화제였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앱의 UI를 개선하고 예약 흐름을 단순화했다는 보고가 베타 테스터들 사이에서 공유됐다. 더불어 테슬라가 길이 4.28m, 무게 1.5톤 수준의 소형 전기 SUV를 개발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모델 Y보다 짧고 가벼운 설계에 단일 모터와 소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중국 시장 기준 모델3($34,000)보다 저렴하게 출시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며, 상하이 공장 우선 생산 후 미국·유럽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테슬라의 2026년 1분기 인도량은 358,023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지만 월스트리트 예상치(약 37만 대)를 하회했고, 생산량(408,000대)과의 격차로 미판매 재고 우려도 제기됐다. 발표 당일 주가는 5% 이상 하락하며 연초 대비 누적 18% 가까이 내려앉았다. 로보택시와 옵티머스 로봇의 상용화 일정이 투자 심리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출처: Grok 브리핑 — Tesla low-cost SUV & FSD v15 updates (2026.04.10) / Grok 브리핑 — Tesla FSD v14.3 & Robotaxi updates (2026.04.10)


대표 이미지: 일론 머스크 (Gage Skidmore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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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lure is an option here. If things are not failing, you are not innovating enough.”

“실패를 감수할 것입니다. 만약 아무것도 실패하지 않고 있다면, 당신은 충분히 혁신하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 일론 머스크 (Elon M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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