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9일(현지 기준), 테슬라를 둘러싼 굵직한 소식 세 가지가 동시에 쏟아졌다. FSD 소프트웨어의 기술적 도약, 유럽 최대 시장 독일에서의 극적인 판매 반등, 그리고 월가의 대표적 테슬라 강세론자 캐시 우드의 공격적 매수까지. 불안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움직임은 분주하다.
FSD v14.3 — AI 두뇌를 처음부터 다시 짰다
테슬라가 Full Self-Driving(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버전 14.3을 예정보다 일찍 배포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단순한 성능 조정이 아니다. AI 컴파일러와 런타임 전체를 MLIR(Multi-Level Intermediate Representation) 기반으로 처음부터 완전히 재작성했다. 그 결과 차량의 반응 시간이 기존 대비 20% 단축됐다고 테슬라는 밝혔다. 이는 기술적 관점에서 단순 업그레이드가 아닌 아키텍처 수준의 전면 개편이다.
초기 사용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주행 중 핸들 조작이 더 자연스러워졌고, 갑작스러운 브레이크나 과도한 속도 변화가 줄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엘론 머스크는 “FSD는 실제로 많은 생명을 구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소송이 쏟아지는 현실을 아쉬워했다. 분석가들은 v14.3이 테슬라 로보택시 상용화를 향한 중요한 기술적 마일스톤이라고 평가하며, 유럽 시장에서도 FSD 관련 UI 업데이트가 병행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Teslarati, Benzinga, TipRanks (FSD v14.3 기술 세부 및 초기 사용자 보고)
독일 판매 4배 반등 — 유럽 회복의 신호탄
독일 도로교통청(KBA) 공식 통계에 따르면 3월 테슬라 신차 등록 대수가 전년 같은 달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초 유럽 전역에서 테슬라에 대한 불매 분위기와 브랜드 이미지 타격이 겹쳤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반전이다. 모델 Y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가격 인하와 FSD 관련 기능 홍보가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다시 돌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수치는 테슬라의 글로벌 딜리버리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하지만, 특정 시장에서 테슬라가 여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분석가들은 독일의 반등이 프랑스, 네덜란드 등 다른 유럽 주요 시장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유럽은 테슬라에게 중국 다음으로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이번 회복세의 지속 여부가 2분기 실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출처: Reuters, Teslarati — Tesla makes major rebound in European market, 4x registrations
캐시 우드, 주가 하락에 베팅 — 1,140만 달러 추가 매수
ARK Invest의 캐시 우드 CEO가 최근 테슬라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했다. ARK는 테슬라 주식 약 3만 3,200주(시가 약 1,140만 달러)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는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가 큰 변동성을 겪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캐시 우드의 테슬라에 대한 장기 확신이 여전함을 보여주는 신호다.
ARK의 주된 논거는 테슬라가 단순 전기차 기업이 아니라 AI·로보틱스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캐시 우드는 Cybercab 로보택시와 옵티머스 로봇 사업이 장기적으로 테슬라 밸류에이션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반면 JPMorgan 등 일부 분석가는 60%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며 시각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테슬라를 둘러싼 시장의 극단적 의견 분열이 여전히 뜨겁다.
출처: TipRanks — Cathie Wood Leverages Tesla Dip: Snaps Up $11.4M in Shares, Benzinga
모델 S·X 재고 바닥 — Cybercab으로의 대전환
엘론 머스크가 모델 S와 모델 X의 재고가 거의 소진됐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 플래그십 세단·SUV 모델의 생산 종료 또는 대규모 개편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미 기가 텍사스에서 약 60대 규모의 Cybercab 프로토타입을 제작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유튜버들은 이를 ‘영업 종료 세일’에 빗대며 이목을 끌었다.
이 움직임은 테슬라가 전통적인 차량 제조업체 이미지에서 벗어나 AI 기반 자율주행 플릿 서비스로 사업 중심을 이동하는 전략적 신호로 읽힌다. 프리미엄 라인업인 모델 S·X의 퇴장은 단기적으로 매출 공백을 줄 수 있지만, Cybercab의 대량 생산이 현실화될 경우 테슬라의 수익 구조 자체가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이 전략적 전환의 타이밍과 실행 능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출처: Teslarati, Electrek (모델 S/X 재고 소진 및 Cybercab 프로토타입 목격 보고)
※ 대표 이미지: Tesla Model Y 2025 (Santana Row) — 사진: Dllu,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 본 브리핑은 Grok(xAI) 뉴스레터 원문(FSD v14.3 업데이트와 유럽 판매 반등)을 기반으로 한국어 전문 기사 형식으로 재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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