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대를 모았던 테슬라의 2만 5천 달러 저가형 전기차 프로젝트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테슬라라티(Teslarati)가 유럽 미디어 36kr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테슬라가 해당 프로젝트를 재검토하며 기존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는 테슬라가 중국에서 코드명 **’E41’과 ‘D50’**으로 알려진 두 개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 모델들은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이 아닌, 기존의 모델 Y와 모델 3의 설계를 단순화한 버전으로 설명됐다. 가격은 최근 출시된 스탠다드 트림보다 약 5,000달러에서 5,500달러가량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러한 보도는 일론 머스크 CEO의 기존 발언과는 다소 결이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머스크는 과거 “일반적인 2만 5천 달러 모델을 내놓는 것은 무의미하며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라고 발언하며, 완전자율주행 기반의 ‘사이버캡(Cybercab)’이 진정한 의미의 저가형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보고서는 이 저가형 모델 프로젝트가 테슬라의 주력 계획이 아닌, 일종의 **’비상 계획(contingency plan)’**이라고 설명했다. 즉, 최근 출시한 스탠다드 모델의 판매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만 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언박스 프로세스(Unboxed Process)’ 특허와 같은 혁신적인 생산 방식으로 원가 절감을 추진하는 테슬라가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려는 대중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됐다.
결론적으로, 테슬라의 공식적인 차세대 저가 모델은 여전히 ‘사이버캡’을 향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보다 전통적인 방식의 저가형 모델이라는 ‘플랜 B’를 병행하여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투자자들과 시장은 테슬라가 대중 시장 공략을 위해 어떤 최종 카드를 꺼내 들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관련 기사: https://www.teslarati.com/tesla-mulls-revamping-25k-car-strange-report-clai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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