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을 앞세운 로보택시(Robotaxi) 서비스가 최근 시험 운행 과정에서 안전 문제를 드러내며 논란을 빚고 있다. 오스틴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 차량이 왼쪽 턴을 실패하고 멈춰서면서, 안전 모니터가 교통 한복판에서 차량을 나와 운전석으로 이동해야 하는 어색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 기사는 해당 사건의 세부 사항과 배경, 업계 반응을 자세히 살펴본다.

사건의 세부 과정

테슬라는 최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론칭하며, 감독형 풀 셀프 드라이빙(Supervised Full Self-Driving, FSD)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활용했다. 이 서비스는 테슬라 직원이 앞좌석 승객석에 앉아 킬 스위치(kill switch)를 들고 감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 소비자용 FSD와 달리, 감독자가 운전석이 아닌 승객석에 배치된 점이 특징이다.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크 인베스트의 연구자들이 로보택시를 테스트하던 중이었다. 차량이 왼쪽 턴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교통 흐름을 막자, 안전 모니터가 차량을 나와 도로 한복판을 가로질러 운전석으로 이동해야 했다. 이 과정은 영상으로 촬영되었으나, 아크 인베스트 측에서 편집된 버전만 공개되어 실제 지속 시간과 위험도가 가려졌다. 만약 감독자가 처음부터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면, 즉각적인 수동 개입이 가능했을 텐데 승객석 배치로 인해 이러한 대응이 지연된 셈이다.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Cathie Wood)는 테슬라의 최대 지지자 중 하나로, 테슬라 주식을 아크의 6개 ETF에서 평균 8.63%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는 다음 순위인 로쿠(Roku)의 5.36%를 크게 앞서는 수준이다. 우드는 로보택시가 향후 10년 내 테슬라에 조 단위 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믿으며, 전체 시장의 12.5%를 점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아크 인베스트의 연구 디렉터인 프랭크 다우닝(Frank Downing)과 샘 코러스(Sam Korus)는 이번 사건을 “실제 사용 사례”로 기록했으나, 구체적인 실패 세부 사항(예: 예상치 못한 오류나 시스템 멈춤)은 공개되지 않았다. 테슬라 주가가 올해 15% 이상 하락하고 판매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테스트 결과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켰다.

테슬라는 이 사건에 대해 공식 응답을 하지 않았으나, 로보택시 론칭을 앞두고 네바다 주에서 채용을 확대 중이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일정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머스크는 최근 FSD 버전 14가 “인간보다 2~3배 안전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번 테스트 실패는 이러한 주장을 반박하는 증거로 작용할 수 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전략과 미래 전망

테슬라의 로보택시 전략은 자사 공장에서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을 테스트하는 등 AI 생태계 확대와 연계되어 있다. 그러나 안전 문제는 법적·규제적 리스크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관련 소송에서 2억4300만 달러 배상 판결을 받았으며, 추가 소송이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성을 재평가하고 있으며, 아크 인베스트의 펀드(ARK Innovation ETF)가 지난 5년간 14% 하락한 반면 S&P 500이 거의 2배 상승한 점을 들어 회의적이다.

테슬라는 추가 테스트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로보택시의 상용화 일정이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어떤 업계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Waymo처럼 무인 운영을 위한 엄격한 안전 프로토콜을 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결국, 테슬라의 미래는 기술 완성도와 안전 증명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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