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의 리스 가격을 월 $699로 낮추며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형 올-휠 드라이브(AWD) 모델 기준으로, 36개월 계약, $5,000 다운페이먼트, 연간 10,000마일 주행 제한 조건에 $695 취득 수수료가 추가될 수 있는 가격이다. 2024년 6월 $779에서 약 10% 인하된 이 가격은 테슬라가 재고 소진을 위해 전략적으로 나선 결과로 보인다. 필자를 포함해 사이버트럭의 독특한 매력에 끌렸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이들에게는 반가운 기회다.
엇갈리는 평판: 혁신과 한계
2019년 공개된 사이버트럭은 각진 스테인리스 스틸 디자인과 강력한 전기 성능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용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적지 않다. 한 오너는 1개월 사용 후 “가장 안전하고 부드럽고 재미있는 차”라며 풀 셀프-드라이빙(FSD)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15,000마일 주행 후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운전을 편안하게 하고, 4륜 스티어링이 좁은 공간에서 유용하다”고 전했다. X 플랫폼에서도 “넓은 트렁크와 캠핑 모드가 최고”라는 리뷰가 눈에 띄며, 378일 사용자는 “매일 감탄하며 재구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판도 만만치 않다. 초기 약속된 $39,900 가격은 실제 $69,990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고, 주행 거리는 500마일에서 340마일로 줄었다. 녹 발생, 가속 페달 결함, 와이퍼 고장 등으로 총 7차례 리콜이 발생하며 품질 논란이 불거졌다. 이러한 문제들은 초기 예약자들의 기대를 저버렸고, 일부는 테슬라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한다.
실패 논란과 재고 압박
사이버트럭은 판매 부진으로 “실패작” 논란에 휩싸였다. InsideEVs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판매량은 4,306대에 그쳤으며, 이는 초기 피크(5,175대) 대비 20% 이상 감소한 수치다. 미국 내 미판매 재고는 약 10,000대, 약 $800백만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이는 테슬라의 분기 생산량을 초과한다. CNN은 사이버트럭을 “에픽 플롭”이라 규정했고, 포브스는 엘론 머스크의 과장된 약속과 마케팅 전략 부재를 실패 요인으로 지목했다. X에서도 4680 배터리 기술 미달성 등 비판이 이어지며, 일부는 이를 “테슬라의 가장 큰 실수”로 본다.
재고 문제는 심각하다. 초기 100만 건 예약에도 실제 구매 전환율은 5% 미만에 그쳤고, 높은 가격과 품질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Electrek은 이를 “사이버트럭 프로그램의 위기”로 진단하며, 테슬라가 재고 소진을 위해 필사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699 리스: 새로운 기회 열리다
이번 $699 리스 가격은 사상 최저로, 테슬라의 무료 슈퍼차저 충전과 $1,000 재구매 크레딧 같은 혜택과 함께 매력을 더한다. 한 사용자는 “FSD와 넓은 트렁크, 편안한 시트가 이 가격대에서 믿을 수 없는 가치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테슬라는 리스 외에도 무상 수리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차량 경험을 개선하며, 더 많은 소비자가 사이버트럭의 혁신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는 포드 F-150 라이트닝이나 GM 실버라도 EV 같은 경쟁 모델 대비 독특한 디자인이 틈새 시장을 공략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망: 도전 속의 가능성
사이버트럭은 품질과 판매 논란 속에서도 잠재력을 유지하고 있다. $699 리스 가격은 재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테슬라의 전략이지만, 동시에 많은 팬들에게 이 차량을 소유할 기회를 열어준다. 테슬라가 품질 개선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속한다면, 사이버트럭은 비판을 딛고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리스 조건은 테슬라 공식 웹사이트(https://www.tesl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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